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이곳저곳 / 골든게이트
골든게이트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면
키예프 대공국 시대에 지어진 12 미터 높이의
중앙문으로 도시중앙으로 드나들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몽골군에게 파괴되었던것을 복원하였으며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메트로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골든게이트
파리의 개선문이라던가, 골든게이트라는 이름처럼
번쩍번쩍하고 웅장한 모습을 기대했으나 실제
보이는건 오두막처럼 나무로 지어진 조금 큰 교회
같은 모습이었다. 천장돔의 금박만으로는 골든이라는
단어가 조금 어색해 보이는건 사실이었다.
주변으로는 커플들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으며
사진에서와 같이 거리를 따라 꽃을 파는 상인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골든게이트 내부로 들어갈 지 외부만 보고 이동 할 지
고민하는 찰나, 여기에 언제 다시 와보겠냐는 일행의 말에
깊은 공감과 함께 내부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동행한 현지 파트너 부부의 애정가득한 기념사진 촬영.
(이날 날씨가 추웠는데도 끝까지 친절하게 동행해 주었던
너무도 착하고 순수한 커플이었다)
입장을 위해 입구로 들어가려는데 너무 예쁜
꼬마숙녀도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키예프 대공국 시대 외부로 부터 도시를 보호해 주던
성곽의 중앙문 역할을 하던 골든게이트!
지도를 통해 당시 도시의 모습을 알려주고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자
왕좌의 게임 같은 중세시대 배경 영화나 드라마
촬영 장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크게 관심이 가는 볼거리는 없었지만
드문드문 페인팅이 있었고, 천막을 쳐놨던 곳에는
해골 미이라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으나 사진속에는
담지 않았다.
옥상으로 올라오면 인근경치를 바라볼 수 있다.
건물자체가 높지 않아 뷰는 다소 아쉬웠다.
뒤로는 저 멀리 성 소피아성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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