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우토반 240km 속도는 어떤느낌일까?
속도 무제한! 아우토반을 달리다!
말로만 듣던 세계유일의 속도무제한 고속도로!
차를 직접몬건 아니나, 조수석에서 느껴보았다.
독일출장 중 뒤셀도르프에서 바서부르크까지
차로 이동할 일정이 있었다. 자그마치 646km!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가 대략 400km인걸
감안하면 엄청난 거리이다.
원래는 항공편으로 이동하기로 되어있었으나 현
지 파트너의 스케쥴 변동으로 인해 급작스럽게
차로 이동하게 되면서 걱정반 기대반으로 출발
하게 되었다. 이왕가는거 독일의 고속도로는
아우토반으로 유명한데 과연 몇시간만에 주파할
수 있을까, 그리고 몇 키로까지 밟을 수 있을지도
사뭇 기대가 되었다.
그런데
고속도로에 진입했는데 속도제한 표시가 보인다.
120km?? 무제한 이라고 하지 않았나?
어느정도 120km 내외로 달리다 갑자기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180, 190, 200km 와우! 이제부터
시작인가 보다 하는찰나, 120km 속도제한 표지판
이 나오고 다시 속도를 맞춘다. 한 3분정도 달렸
던 것 같다. 몇 차례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자
느낌이 온다.
사진속 표시가 속도 무제한을 의미했다.
즉 아우토반 (Autobahn) 구간이다.
차들은 아우토반 구간에 들어오면 속도를
냈다가 속도제한 표지판이 나오면 다시 그 속도
에 맞추기를 반복했다. 기대했던건 쭉~ 이어
지는 아우토반이었으나, 목적지에 도착할 때
까지도 이 패턴은 계속 되었다.
이날의 드라이브 중 최고속도였던 240km
영상이다.
함께 달려준 건 이녀석 이었다.
아우디 A7
지금까지 아우토반을 달려본 소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