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창업 소액으로 진짜 가능한가?
창업은 소액으로 가능할까? |
각자 저마다의 이유로 창업을 생각하게 됩니다.
60세 정년퇴임은 옛말이 되버린 요즘 40대중후반부터 본격화되는 직장내 생존경쟁에 대한 탈출구로 창업을 생각하는이도 있고 월급만으로는 부족해 투잡으로 소액창업을 생각하는 직장인도 있을것이며 육아로 경력단절이 된 주부도 소자본창업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자본으로 창업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템이 확실해야하고 그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노하우가 있어야 실패할 확률을 낮출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한 준비와 함께 자본을 적게 들이는 대신 시간투자에 집중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재료비와 인건비, 임대료와 각종 세금과 공과금 거기다 프랜차이즈인 경우 가맹점수수료 까지 감안한다면 설령 매출액이 높더라도 비용정산 후 내 손 안에 남는 소득은 직장생활 할때와 비교해서 같거나 더 적을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규모창업에 대한 컨설팅을 받는 경우에도 단순히 매출액에 혹해서는 안됩니다. 게다가 해가 바뀔때마다 쟁점이 되는 최저시급 인상도 창업주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소자본인 만큼 큰 매출을 기대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수익화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소자본으로 운영하는 작은카페로 예를든다면 주중 점심이 매출의 70%이상을 차지할 것입니다. 주변에 경쟁해야 할 다른카페의 메뉴와 가격대와 같은 기본적인 분석은 기본이며, 한시간이라는 짧은 점심시간동안 내가 소화해낼수 있는 주문량이 그날의 매출을 결정하는데 내가 100잔의 커피주문을 받아도 한정된 인력으로 한정된 시간에 소화할 수 있는 커피가 30잔이라면, 내 손안에 들어오는 돈은 30잔이 전부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물들어올때 노를 젓는다고 이런경우 점심시간 2시간 전후로 아르바이트를 고용해서 피크타임 매출을 최대화 시키고 한가해지는 시간에 인건비 지출을 줄이는 등의 다양한 전략이 필요할 것입니다.
비슷한 예로 인건비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자판기로 주문을 받고 고객이 음식을 픽업 & 드랍할 수 있게 셀프서비스를 정착시킨 한 베트남쌀국수 프랜차이즈의 경우 다른 일반음식점과는 달리 주문을 받으러 가는 시간, 계산하는 시간, 음식을 가져다주는 시간을 모두 세이브할 수 있어 음식자체에 더 신경을 쓸수 있고 그결과 테이블회전도 더 빨리돌아 수익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통계를 보면 2017년의 자영업 폐업률은 90%에 육박합니다.
즉 남들과 차별화 될 수 없다면 10명중 9명은 실패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아래의 자료를보면 하루 평균 36개의 프랜차이즈 식당이 문을 닫는다는 통계가 나오는 것을 볼때 창업에 얼마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지를 다시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식품외식경제.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중소벤치기업부.창업진흥원
아울러 소자본으로 창업을 한다는 것은 꼭 점포를 운영해야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무점포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재택창업도 요즘 많이 각광을 받는다고 하니 보다 넓은 관점에서 준비하는 것이 실패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